세계 스포츠 역사 속에서 일어난 우연한 사건들이 종종 국민적 충격을 야기하며 하나의 시대를 넘나들게 하는 경우가 있다. 2014년 아시안 게임에서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예상치 못하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일은 바로 그러한 사건 중 하나였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번 대회를 태국의 ‘르네상스’라고 기대했다. 전성기 시절의 명예를 되찾는 과정을 마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기에 탈락 소식은 태국 축구계에 번개처럼 치명적인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역경 속에서 태국 축구는 그 위기를 새로운 시작점으로 삼아 ‘재건’을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이 재건 과정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1. 젊은 세대의 등장: 탈락 사건 후 태국 축구는 이전 세대와는 다른 새로운 전략을 추진했다. 실력있는 유스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국가대표팀에 투입하는 정책이 도입되었다.
2. 외국인 코치의 영향: 태국 축구 협회는 국제적인 경험을 가진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여 훈련 시스템 개선 및 전술 변화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코치들과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태국 축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연도 | 감독 | 국적 |
---|---|---|
2014 | Kiatisuk Senamuang | 태국 |
2017 | Milovan Rajevac | 세르비아 |
2019 | Akira Nishino | 일본 |
3. 팬들의 열정: 태국 축구 팬들은 항상 국가대표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출해왔다. 탈락 이후에도 팬들은 그들의 지지를 멈추지 않았고,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목소리를 내며 재건 과정에 큰 힘이 되었다.
4. 정부의 지원: 태국 정부는 국가대표팀의 성과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유스 아카데미 확충, 훈련 시설 개선, 해외 연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태국 축구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면서 태국의 ‘재건’은 점차 눈에 띄게 진행되었다.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이 성장하고, 국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며 태국 축구는 다시 한 번 세계 무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탈락 이후 재건 과정:
- 2016년 AFF 스즈키컵 우승: 탈락 후 2년 만에 태국은 동남아 축구 대회인 AFF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다.
- 2019년 AFC 아시안컵 8강 진출: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며 태국 축구의 실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주었다.
“태국 축구 재건 시대"의 주요 인물: 테비나라 “테보” 우사키아타
이번 ‘재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수 중 하나가 바로 테비나라 “테보” 우사키아타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강력한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를 자랑한다.
- 선수 경력: 테보는 2013년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데뷔하였고, 현재까지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동 중이다.
- 주요 수상 내역: AFF 스즈키컵 최우수 선수 (2016)
테보는 탈락 이후 새롭게 시작된 태국 축구에 대한 열정과 리더십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빠른 발놀림과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는 상대 수비를 곤란하게 하고, 골 결정력 또한 높은 편이다. 그는 ‘태국 축구 재건 시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존재다.
결론:
2014년 아시안 게임 탈락은 태국 축구에게 큰 충격이었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젊은 세대의 등장, 외국인 코치의 영향, 팬들의 열정, 정부의 지원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태국 축구는 ‘재건’ 과정을 거쳐 세계 무대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테비나라 “테보” 우사키아타는 이러한 ‘재건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그의 활약과 리더십은 앞으로 태국 축구가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